현대·기아차 판매 동반 증가
현대와 기아차가 17개월 만에 동반 판매 상승을 기록했다. 지난 1일 발표된 5월 자동차 판매 실적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.5%나 증가한 6만4980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. 기아차도 총 5만9462대를 판매해 지난해에 비해 1000여 대가 많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. 현대는 엘란트라(사진)의 판매가 27%나 급증한 2만762대를 기록하면서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. 또한 신형 CUV 코나도 한 달 동안 5079대나 팔려 인기와 관심을 반영했다. 이에 반해 쏘나타는 지난해와 비교해 2000여 대 줄어든 1만728대가 판매됐다. 기아차는 주력 모델인 옵티마, 포르테 등이 선전했으며 니로도 판매가 소폭 상승해 판매 증가에 기여했다. 스포티지도 지난해에 비해 900대 많은 7901대가 판매됐다. 이에 반해 제네시스 브랜드는 총 1076대 판매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%나 감소했다. 한편 이 기간 피아트크라이슬러, 포드, 혼다 등이 지난해에 비해 3~10%의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. 이에 반해 도요타는 1.5%, 닛산은 4.1% 판매가 감소했다. 차종 별로는 픽업트럭과 SUV의 판매가 여전히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. 최인성 기자 [email protected]